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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北 보선 돈가방소지 운동원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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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보궐선거 돈가방사건과 관련 포항남부경찰서는 24일 밤 박태준후보의 수행비서인 김용기씨(39·포항시 북구 용흥동 우방아파트)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박후보 선거운동을 위해 23일 오전 10시30분쯤 포항시 남구 해도동 주택가에서 20~30만원씩 든 7개의 돈봉투등 현금 3백23만원과 일화 6만5천4백엔, 통장, 자신의 명함등이담긴 가방을 승용차에 싣고 다닌 혐의다.

한편 남부서는 돈가방사건과 관련 박후보측이 민주당원 20여명이 전화선을 끊고 운동원 숙소에불법침입, 박후보 부인 장옥자씨등 선거운동원을 폭행했다고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도 양측관계자를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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