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이 12월대선을 앞두고 무소속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등을 대상으로 영입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가 주목된다.
그러나 이같은 영입작업이 대선을 겨냥한 세불리기 차원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회 일각에선건전한 의정 활동을 해칠 우려가 높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적지 않아 영입과정에서 잡음도 예상되고 있다.
신한국당 경북도지부와 경북도의원협의회는 지난21일 전당대회이후 20명의 무소속 도의원들에 대해 본격적인 입당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한국당은 우선 입당대상자로 도의원의 경우 과거 여당권에서 활동했던 여당성향의 7~8명을 예상하고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함께 나머지 무소속의원들도 연고자등을 내세워 개별 접촉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입당교섭을 받은 무소속의 한 도의원은 "몇차례 신한국당입당을 요청받았지만 현재로선 당의 이미지가 나빠 입당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다른 무소속 도의원은 "현재는 관망중이나 여당의 여건이 개선되면 여당일을 보고 싶은 것이사실"이라며 입당교섭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신한국당 대구시지부도 무소속 시의원 22명의 신한국당 입당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신한국당은 경북지역 23개시군 자치단체장중 ㅊ시장등 무소속14명가운데 일부의 입당을 추진, 지역출신의 국회의원등이 접촉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앞서 신한국당경북도지부는 6월 무소속이던 경산시의회의장과 고령군의회의장등 2명을 입당시켜 경북23개시군 전체기초의회의장을 신한국당소속으로 채웠다.
또한 지난해1월에는 무소속 도의원 10명을 입당시킨데 이어 또다시 올해1월 2명의 무소속 도의원을 영입한 바 있다.
그러나 도의회 일부에서는 이같은 입당추진과 관련 "유권자들의 선택과 관계없이 집권당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의회발전에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鄭仁烈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