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마음으로 찾은 피서지. 이곳에선 머리에서 발끝까지 일단 튀는게 좋다. 화장도 예외는 아니다. 시원해 보이면서 톡톡 튀는 피서지 화장법을 고경자 메이컵.웨딩의 고경자원장으로부터 들어본다.
날씨가 더운만큼 청색을 기본으로 하는 것이 피서지 화장의 포인트. 눈썹은 회색과 갈색 펜슬을섞어 그린후 청색과 갈색섀도를 살짝 덧바르면 청량감을 줄 수 있다. 눈썹과 아이홀 사이에 펄흰색을 바탕색으로 자연스럽게 펴바르면 시원한 느낌을 맛볼 수 있다. 눈꼬리에 청색이나 청보라색을 발라 음영을 주면 발랄해 보인다. 눈매를 강조하기 위해 아이홀 부분은 흰색을 기초로바른후 회색에서 검정색으로 점차 진하게 그려나간다.
아이라인은 진한 갈색이나 진한 회색 펜슬로 그리는 것이 좋다. 액상 아이라이너를 사용하면 물에 들어갈 경우 번질 염려가 있으므로 피하고 펜슬이라도 되도록 심이 단단한 것을 쓰면 수영후눈주위에서 검은 얼룩이 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마스카라 역시 고무풀처럼 끈기가 있는 별도 제품을 사용해야 물이나 땀에 얼룩이 생기지 않고눈건강에도 좋다. 검은색보다 파란색이나 보라색계열을 사용하는 것이 피서지 기분을 내는데 적당하다.
입술화장은 전체적인 메이크업 색상을 고려해 선택하되 립스틱보다 한단계 어두운 색상의 립라이너를 고르는 것이 기본이다. 보라색 립라이너로 윤곽을 그리고 안에 핑크색이나 펄이 많이든 레드계열 색상을 바른후 중앙에 누드펄 립스틱을 덧바르면 입술이 입체적으로 보인다.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인만큼 들뜨지 않는 화장요령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 여름철 피부표현의 핵심은 액체 파운데이션을 다른 계절보다 적게 사용하는 것. 화장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화장 중간중간에 휴식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기초화장을 마친후 자외선차단제와 메이크업 베이스를 펴 바르고 3~5분정도 지나서 액체 파운데이션을 발라야 화장이 들뜨지 않는다. 파운데이션을 많이 바르면 더 쉽게 땀에 지워질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사용하되 충분히 두드려 줘야 화장이 오래간다. 분말 파우더를 이용해 번들거림을 제거하고 그 위에 땀에 잘 지워지지 않도록 콤팩트 파우더를 덧발라준다. 이때 브러쉬를 이용하면 보다 자연스럽게 커버가 돼 화장이 무거워 보이지 않는다.
〈金嘉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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