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는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부동산신탁이 새로운 재테크로 각광을 받고 있다.부동산신탁은 부동산을 개발하고 싶어도 건설 및 개발에 대한 경험이 없거나 자금이 부족해 활용치 못하고 있는 경우 이 땅을 신탁받아 토지소유자가 원하는 건물을 건축하거나 부지등을 조성한다음 이를 일정기간 임대, 관리, 분양해주는 업무를 말한다.
개발신탁의 가장 큰 장점은 신탁회사들이 공기업 출자회사이기 때문에 사업도중 부도를 낼 염려가 없어 수요자들이 안심하고 분양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신탁회사들이 책임을 지고 시공, 분양하기 때문에 부동산 거래의 안전성이 확보되고 투자자는 믿고 살 수 있으며 건축주는 분양성을 높일 수 있다.
▨부도낼 염려없어 안심
전문가집단인 신탁회사의 경험과 지식을 이용, 부동산관련 법률, 세제, 주변여건, 발전전망 등을치밀하게 분석, 최적의 상태로 개발, 처분, 관리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개발신탁사업은 신탁회사가 방대한 자료와 경험을 통해 개발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업 타당성 분석과 자금조달을 신속 정확하게 제공하기 때문에 토지소유자도 자신의 부동산을 안심하고맡길 수 있다.
부동산신탁은 위탁자가 추구하는 목적에 따라 토지신탁(개발신탁), 처분신탁, 관리신탁, 담보신탁,국공유지신탁등이 있다.
지역에서도 올해부터 부동산신탁개발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이를 이용하려는 토지소유자들이 늘고있으며 분양도 비교적 잘 되고 있다.
대한부동산신탁(성업공사 출자)은 대구시 북구 산격동 경북대 북문인근 구 대도시장 자리에 '영풍대도프라자'를 현재 분양중이다. 지역 우일공영의 의뢰를 받아 대한부동산신탁이 시행자가 되고 1군건설업체인 영풍산업이 시공을 맡았다. 1층 분양가가 평당 1천3백만~1천7백만원정도.▨분양도 비교적 잘되는 편
대한부동산신탁은 포항시 흥해읍에 2천세대규모의 아파트를, 경주 금장리에 15층규모의 복합빌딩을 올 연말쯤 분양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한국토지공사 출자)은 한국토지공사의 의뢰를 받아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성서택지개발지구내에 지하4층 지상12층의 오피스텔을 연말쯤 분양할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신탁(한국감정원 출자)은 포항시 용흥동 제일프리미엄아파트를 분양, 지난달 소유권을입주자들에게 넘긴데 이어 현재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월성단지에서 '유한스포렉스'라는 체육생활편의 시설빌딩을 신축중이다.
▨분양형 수수료 5%% 이내
주은부동산신탁(주택은행 출자)은 포항시 오천읍에 포항 성봉주택 제일건설과 공동으로 1천5백가구규모의 아파트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대구지역에는 이들 신탁회사 지점들이 없으나 한국부동산신탁은 대구지점 개설을 위한 재경원인가를 받아놓은 상태. 9월쯤 문을 연다.
부동산신탁상담시에는 토지, 건물의 등기부등본, 토지대장 및 건축물관리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원, 지적도등을 제출하면 더욱 편리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탁회사에 지급하는 수수료는 분양형 사업인 경우 총공사비의 5%%이내, 임대형 사업인 경우 임대수익의 10%%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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