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ATP챔피언십 테니스

"크라이첵 2회전 안착"

리하르트 크라이첵(네덜란드)이 총상금 2백30만달러가 걸린 97ATP챔피언십테니스대회에서 2회전에 올랐다.

지난해 윔블던 챔피언으로 12번시드인 크라이첵은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이슨에서 벌어진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올해 윔블던 준우승자인 세드릭 피욜린(프랑스)을 1시간만에 2대0(6-36-4)으로 완파했다.

올해 3차례 단식 패권을 차지했던 크라이첵은 위력적인 서비스로 11개의 에이스를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고 고비마다 터뜨린 날카로운 패싱샷으로 2차례 상대 서비스게임을 따내 낙승했다.한편 영국이 자랑하는 '광속서버' 그렉 루세드스키와 팀 헨만은 조나단 스타크(미국)와 안드레이메드베데프(우크라이나)에 나란히 1대2, 0대2로 패해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이밖에 16번시드 패트릭 라프터(호주)는 마그누스 라르손(스웨덴)에 2대1(5-7 6-4 7-5)로 역전승했고 9번시드 마르첼로 리오스(칠레)는 요나스 비욜크만(스웨덴)을 2대0(6-3 7-5)으로 누르고 2회전에 합류했다.

대회 상금 규모에서 그랜드슬램대회에 버금가는 슈퍼나인(Super Nine) 토너먼트중 하나인 이번대회는 피트 샘프라스와 마이클 창(이상 미국), 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 등 톱랭커들이총출전, 나란히 1-3번시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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