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孔薰義특파원] 미국에 체류 중인 한 러시아 외교관은 최근 북한당국이 일부 러시아 인사들에게 오는 10월 중 열릴 예정인 김정일의 주석취임식에 참석하도록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현재 초빙연구원으로 미컬럼비아대에 머물고 있는 북한전문 러시아 외교관 알렉산드르 만수로프씨는 11일 발매된 뉴스위크지 최근호(8월 18일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름을 말할 수는 없지만한 러시아인사가 아주 최근에 공식 취임식초청장을 받았다"며 "아직 날짜 표시는 없지만 그들은 그 인사에게 10월중 시간을 비워놓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만수로프씨는 "다른 10명의 러시아에 있는 인사들도 같은 초청장을 받았다"며 "이는 북한이 김정일의 주석취임식을 계획하고 있다는 최초의 믿을만한 신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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