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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괌 참사이후, 항공여행에 대한 불안심리가 크게 확산돼 보험회사들이 특수(特需)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 김포국제공항청사에 나와있는 4개보험회사의 해외여행보험취급소에는 평소보다곱절이 넘는 가입자로 북적댄다. 보험에 무관심 했던 여행객은 1억원 짜리에, 1억원짜리에 가입하던 사람은 1억5천만~3억원짜리로 높여 가입한다는 것이다. 이들 대부분은 중년남성이거나 남편과동행하는 중년여성들인데, '자녀걱정' 때문이라 한다. 그러나 ' 나 죽고 나면 뭣하느냐'면서3천~4만원하는 보험가입을 끝내 외면하는 사람도 있다고. 보험은 죽음이라고 하는 최악의 상황을 설정하기보다는 질병.도난 기타 예기치못한 재난에 대비코자하는 상심(常心)에서 취급돼야 옳은 것인데, 사고한번 났다 하면 갑자기 보험창구가 북적대거나 이와는 정반대로 보험가입에 코웃음치는 배짱을 부린다거나 하는 것은 바른 생활인의 자세가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서 해외여행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으로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이 꼽힌다. 작년한해 21회 출장에 2백57일, 37개국을 여행했다. 비행거리는 56만6천㎞, 지구 15바퀴를 돈 셈이다. 올들어 7월말까지만도 1백14일을 해외서 보냈다. 물론 1등실을 이용해서 이코노 클래스만 타본 보통사람들은 '그러면 그렇지편한 여행이니까…'할지 몰라도 고공(高空)에서 낮과 밤을 그렇게 오래 견딘다는 건 쉽지 않다.비행기 타는 것이 두렵다면 땅위에 사는 것은 편안한가. 교통사고.가스폭발.물놀이사고.수해등 인재(人災).천재(天災)가 끊임없고, 살인강도.폭력이 난무하고 있지 않은가. 밤길걷기가 두려운게 어제 오늘이 아니다. 차라리 공중에서 자고 먹고 일 열심히 하는 김우중씨가 부럽다고 해야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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