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실책 5개로 자멸하며 4위 쌍방울에 반게임차로 바짝 추격당했다.삼성은 9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벌어진 현대와의 시즌 12차전에서 고비마다 연이은 에러로 8대13으로 패했다. 이승엽은 4회 우월 2점 홈런으로 21호째를 기록하며 선두 이종범에 한개차로 따라붙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초반 무더기 실점으로 3대9까지 몰렸으나 4회말 이승엽의 투런 홈런등으로 5점을 따라붙어 8대9까지 추격하며 역전을 눈앞에 두었다.
그러나 승부는 어이없게도 6회 실책 2개로 갈렸다. 2사만루에서 변대수가 몸에 맞는 볼을 던져 1점을 내준데 이어 1루 견제 악송구로 볼이 빠지는 사이 또다시 1점을 헌납.어이없는 실책은 여기에 그치지않아 2사1, 3루에서 김광림이 친 우중월 2루타를 중계하던 정경배가 볼을 놓쳐 1루주자마저 홈인함으로써 완전히 찬물을 끼얹었다.
10일 대구 삼성-현대전과 부산 쌍방울-롯데전이 비로 취소됐으나 9일 쌍방울이 롯데를 물리쳐삼성은 쌍방울에 반게임차로 추격당하며 3위 유지마저 위태롭게 됐다
LG는 한화와의 주말 2경기를 모두 잡아 6연승 가도를 달렸고 해태는 OB와 1승1패를 주고받았다.〈허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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