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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르가모시 도니제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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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건물과 우거진 숲이 멋진 조화를 이루는 이탈리아 베르가모시(市)는 도니제티(1797~1848)탄생 2백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페스티벌 준비에 한창이다.

베르가모시는 도니제티의 생가와 그의 이름을 딴 거리, 도니제티 극장, 음악원, 박물관, 기념비가있어 도니제티의 도시로 불린다.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열릴 페스티벌을 위해 베르가모시는 시내중심가에 위치한 도니제티 극장개·보수를 끝내고 생가도 복원했다.

다음달 24일 도니제티 관련 전시회와 도니제티 극장에서 오페라 '아델리아' 공연으로 페스티벌은막이 오른다.

9월에는 도니제티 오페라의 목소리와 창법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와 제 4 회 도니제티상 수상식이 열리고 10월에는 도니제티 음악을 주제로 한 오케스트라 연주회, 존 앤더슨의 독창회, 그의 대표작 '돈 파스콸레' 공연과 '도니제티를 위한 판타지아'라는 주제로 발레공연도 있다.11월에는 시모네 마이어의 음악연주회와 그가 잠든 곳에서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공연,도니제티 생일축하행사, 도니제티 오페라에서 발췌한 곡을 연주하는 음악회가 열린다.도니제티는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의 대표적 작곡가로 수많은 명작을 남겼다. 당시의 오페라들은 합창이 이야기의 틀과 사건의 암시 등 많은 역할을 했던데 비해 도니제티는 작중인물의 감정적 변화추이를 직접표현하는 방식으로 전개했다. 그의 대표작은 1830년 제작된 '안나 볼레나'와 '사랑의 묘약' '돈 파스콸레'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등. 완벽한 줄거리와 비극적 여주인공, 그의성격을 십분 부각시켜 주는 음악 등으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의 작품은 작중 인물에 몰입토록유도하는 것이 특징인데 여주인공들은 무대에 등장하기 전부터 죽음이 암시되는 불행한 인물로묘사된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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