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에 종합대학인 국민대 분교가 설립돼 오는 2000학년도 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쌍용그룹이 최대 주주인 국민학원(이사장 이현제)은 11일 달성군에 국민대 분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내년 초 교육부에 대학설립 인가를 신청, 2000년 3월에 개교한다고 밝혔다.국민대 분교는 5만여평 부지에 2천여명의 학생을 교육할 수 있는 캠퍼스로 꾸며지며 모집학과는한의예과를 비롯, 경상계·예체능계·인문계·공과계 등이다. 국민대 분교가 들어설 장소는 달성군 구지면과 유가면·현풍면 가운데 한 곳. 현승일 국민대총장은 지난8일 설립예정지를 둘러본뒤양시영달성군수를 방문해 대학설립 지원을 요청했다.
함상남 국민대 총장 비서실장(43)은 12일 "재단이 최근 분교설립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히고 "연내에 부지를 확보하는 등 준비작업을 끝내 내년부터 캠퍼스 조성작업을 본격화 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국민대 분교 설립은 쌍용그룹 전회장인 신한국당 김석원국회의원(달성군)이 지난 국회의원 선거때 공약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양시영달성군수는 "지역에 4년제 종합대학이 생기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학교시설 도시계획 등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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