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5경기에서 1승4패의 극도한 부진을 보였던 삼성은 쌍방울에 반게임차로 쫓겨 자칫 이번주에 3위자리마저 내줄지 모르는 위기에 처했다. 삼성은 주초 한화, 주말 OB와 각각 3연전을 치르게된다. 한화에는 8승4패로 절대적 우위를 보이고 있고 OB와는 6승2무6패로 호각을 이루고 있다.지금까지의 전적을 볼때 일단 삼성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문제는 삼성 내부에 있다.활발한 타선의 지원으로 근근dl
꾸려가던 투수진이 김상엽의 부상과 전병호의 들쑥날쑥한 컨디션으로 선발로테이션이 무너진 상태기 때문이다.
막강하던 중간계투진도 급격한 하락세. 그동안 이상훈 김인철등이 기대이상의 호투를 해왔으나 7월들어서면서 체력저하로 2군을 들락날락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게다가 선발들이 초반에 무너짐으로써 최근 들어 가장 안정된 피칭을 보이는 정성훈과 변대수를마구잡이로 투입해 이들 역시 지나친 과부하가 걸린 상태다.
마무리 김태한도 초반 승패가 결정나 제대로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하는데다 지나친 부담감으로 좋은 피칭 내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롯데에서 트레이드해와 재활훈련중인 박동희가 이번주내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나 아직 정확한 상태를 몰라 당장 전력에 고려할 상황은 아니다.
타선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마운드가 이렇듯 총체적 난국이어서 삼성으로서는 상당히 어려운행보가 예상된다.
〈허정훈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