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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한울림' 창단 정철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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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정서 담은 작품 무대에" "침체된 대구연극현실에서 모험이라는 우려의 시선도 있지만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극단 운영의새 전형을 보이겠습니다".

극단 '한울림'을 창단하고 21일부터 동아문화센터에서 '철부지들' 창단공연을 갖는 정철원씨(32).때가 이르다 싶게 극단을 창단한 그는 연극현장에서 10년을 잡초같이 살아왔다. 지난 86년 극단'객석과 무대'에서 연극포스터붙이기, 조명, 음향 등으로 눈에 안띄는 연극인생을 가꾸며 때를 기다렸다. 7년간 부대표를 맡으며 극단운영의 경험을 쌓았고 '안티고네' 등 수십여편에서 관객과의교감있는 연기로 배우로서도 인정받았다. 지난 4월 대구연극제에서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것이 새출발의 계기가 됐다.

정씨는 "한과 굿스러움이 배인 우리 고유정서를 그리는 작품을 만들겠다"며 신세대 연출가로는의외로 '신명'에 집착한다.

"침체된 연극계에 붐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문제성있는 작품을 무대에 많이 올려야 한다"는그는 극단운영에 대해서도 "너무 사무적인 극단, 단원없이 대표만 있는 극단으로는 연극발전의전기를 마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그는 "전문연기인을 조직적으로 활용하는 PD시스템을 도입하고 직장인을 일반단원으로많이 모집, 양적생산을 병행해 저변을 넓히겠다"고 향후 계획을 말했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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