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도-파키스탄 카슈미르분쟁 재연

세계적인 양모생산지로 이름높은 히말라야의 카슈미르지역은 이름만큼 평화롭지 못하다. 인도와파키스탄이 올해로 독립50주년을 맞고 있으나 그동안 두나라간 전쟁의 불씨가 돼온 카슈미르지역은 여전히 화약고로 남아있어 독립50주년은 '분쟁50주년'으로 점철되고 있다.

특히 올해를 기점으로 양자간 평화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러한 기대에 찬물이라도 끼얹듯 지난15일 구즈랄 인도총리는 "카슈미르지역에 대해서는 타협하지않겠다"고 선언,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했다. 이에대해 회교측에 가까운 파키스탄은 카슈미르지역 주민들에게 어느 나라를 택할것인지 투표로 결정해야한다고 주장함으로써 피의 투쟁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75년 정전(停戰)라인으로 인해 동서로 분리된채 양국의 지배를 받고있는 양떼의 고장 카슈미르에 또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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