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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주택가 덮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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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새벽 백중사리와 제13호 태풍 '위니'의 영향으로 바닷물이 범람해 전남과 전북, 충남, 경기지역 서해안 일대 저지대 주택 8백50여채와 농경지 4백58㏊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이같은 바닷물 범람은 백중사리인 20일 새벽에도 예상돼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번 바닷물 범람으로 가장 피해가 많은 전남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목포와 영광지역의주택 3백여채가 침수되고 신안, 무안, 영광 등지의 방조제 30여곳이 붕괴되거나 바닷물이 둑을 넘어 수확기를 앞둔 벼논 1백60여㏊가 침수된 것으로집계됐다.

목포시의 경우 이날 오전 3시 20분께 목포항 수위가 수위 관측이 시작된 1백년만에 최고치인5.4m까지 올라가면서 바닷물이 해안도로 위로 범람해 동명, 서산, 온금, 대반동을 비롯, 산정동 북항 주변 등 5개동 1백여채와 상가가 1시간여 동안 바닷물에 잠겼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3시께 해수위 상승으로 신안군 안좌, 압해, 도초 등 섬지역과 무안군 등지의방조제 28개소가 붕괴되거나 바닷물이 넘쳐 수확을 앞둔 1백30여㏊의 벼논에 염해가 우려된다.또 무안군 운남면 성내리 도원 방조제도 20여m 붕괴돼 농경지 30㏊와 축사 5채가 바닷물에 침수되는 피해가 났으며 영광군 백수읍 구수리 구수방조제 12m가 붕괴돼 주변 농경지 10여㏊가 물바다를 이뤘다.

전북지역에서는 군산 등지의 해안가 저지대 주택 3백37채와 농경지 1백54㏊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군산시내 저지대인 중앙로 1가 구시청 주변과 중동 12통 주변, 내흥동 9통주변에 있는 1백여가구의 주택이 바닷물에 많이 침수돼 이 지역이 한 때 물바다를 이뤘다.

또 부안군 위도면과 고창군 해리면 등의 저지대에 위치한 농경지 1백54㏊가 물에 잠기고 고창군해리면과 심원면의 양식장 둑 3백30m가 유실되기도 했다.

충남 서해안 일대에서도 주택 2백20여채와 농경지 1백10여㏊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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