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홍화 의성특산품 자리매김

홍화(紅花)가 마늘 고추 사과 작약등과 함께 의성군의 특산품으로 자리잡고있다.지난해 군내 5명의 농민이 홍화인영농조합법인 결성후 5t의 홍화씨를 생산, 5억원의 소득을 올린후 올해는 1백60여 농가가 참여해 20만평에 홍화를 재배, 60t의 씨를 생산했다.이를 가공 판매하면 50억원의 소득이 예상되고 있다. 매년 3월말쯤 파종해 7월중순 수확을 하는홍화는 농약을 전혀 살포하지 않아 일손이 고추 재배에 비해 10분의1도 안되지만 소득은 2.5배에달한다는 것.

재배 2년만에 의성산 홍화씨가 전국에서 각광을 받자 조합측은 내년도 조합원및 재배면적을 확대, 지역 특산품으로 육성할 계획.

의성산 홍화씨가 인기를 끌자 중국산이 의성산으로 둔갑, 판매되고있어 조합측은 홍화가루 판매에서 벗어나 홍화차와 엑기스 드링크 효소등으로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홍화조합 마대규(馬大奎·50)이사는 "과거 홍화는 물감 또는 어혈제로 사용해 왔으나 지금은 인체 골밀도를 높이는데 기능이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로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고 했다.〈의성·張永華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