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강호 숭실대가 97스타컵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서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92년대회 우승팀 숭실대는 19일 효창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7조예선 풀리그 1차전에서 '졸업반 콤비' 김재신, 염기준의 활약에 힘입어 한 수 아래 강원대를 6대0으로 완파했다.숭실대는 경기 시작 1분만에 김원진이 기습적인 중앙돌파에 이은 오른발 슛으로 득점, 선제골을뽑았다.
4분 뒤 김재신의 왼쪽 코너킥을 강원대 수문장 노광연이 잡았다 놓치는 사이 염기준이 문전에서오른발 터닝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린 숭실대는 미드필드를 완전 장악, 순조롭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숭실대는 전반 종료직전 김재신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찔러준 볼을 박성배가 오른발 슛, 그물을갈라 3골차로 여유있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관동대와 인천대는 각각 방송대와 안동대를 5대2, 2대1로 누르고 역시 풀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틀째 전적(19일)
△예선5조
관동대(1승) 5-2 방송대(1패)
호남대(1승) 2-0 배재대(1패)
△동 6조
인천대(1승) 2-1 안동대(1패)
동아대(1승) 3-0 경기대(1패)
△동 7조
숭실대(1승) 6-0 강원대(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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