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자동차의 매매에서 등록-수리-정비 등 자동차 유통관련 기능을 모두 갖춘 대규모의 자동차종합유통센터가 전국 최초로 대구에 설립될 전망이다.
대구자동차매매조합은 21일 쌍용건설이 대구시 달서구 월암동 227번지 일대 1만9천6백여평 부지에 대구자동차종합유통센터(가칭)를 건설하기로 하고 조합측에 참여 여부를 타진해 왔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대구자동차종합유통센터엔 중고차상사 46개 업체와 검사소 및 신차전시실을갖춘 자동차경매장은 물론 경정비코너·주유소·세차장 등 자동차 관련 부대시설이 입주하게 된다. 또 축구장·농구장을 비롯한 운동시설과 은행·식당 등 근린편의시설도 이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특히 소비자들이 중고차 거래시 현지에서 소유권의 등록·말소.이전 등을 처리할 수있게하기위해 자동차등록사업소의 분소를 유통단지에 유치한다는 것이다.
쌍용건설은 대구자동차매매사업조합을 시행자로 지정, 지역의 중고차 거래 업자들에게 평당 1백20만원 선에 사무실을 분양하고 분양가는 4년 거치후 3년 동안 분할 상환받을 계획이다.대구자동차매매사업조합은 최근 지역별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 회원들의 유통단지 참여 의사를수렴하고있는데 지금까지 30여개 상사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대구시도 성서 3차공단 삼성상용차 부근에 1만3천5백여평 규모의 자동차유통단지를 조성하고 있어 조합측은 일정 기간 동안 양 부지의 분양조건 및 경제성을 저울질한 후 참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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