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아이 처럼 새차도 처음 부터 길을 잘 들여야 수명도 오래가고 주행 때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보통 구입 후 1천5백~2천km 까지가 새차 길들이기에 필요한 주행거리. 이 기간 동안엔 새차를 산 기분에 들떠 무리한 운행을 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다. 예를 들어 급출발.급가속.과속 등 무리한 조작은 새차의 '여물지않은' 엔진을 크게 훼손하거나 수명을 단축시킬 우려가 크다.
길들이기 기간 중에는 시동을 건 후 겨울철엔 5분, 다른 계절에는 1~2분 정도 공회전시켜 엔진을워밍업시켜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해야 윤활유의 흐름이 원활하게 돼 엔진의 조기 마모를 방지할수 있다. 시동을 걸고 30분 이내에 엑셀러레이터를 마구 밟아대는 습관은 절대 금물.짐을 지나치게 많이 싣거나 승객을 정원대로 가득 태워 운행하는 것도 새차엔 바람직하지 못하다. 새차에 무게가 과도하게 실리면 엔진에 부하가 걸려 때로는 과열 현상까지 일어날 수 있다.또 길들이기 기간엔 가급적 에어컨을 켜지말고 비포장길을 피해 주행하는 것이 좋다. 만약 비포장길을 불가피하게 달리게되는 경우엔 가급적 낮은 기어로 천천히 가야한다.
차를 아낀다고 가만히 세워두는 것도 곤란하다. 차를 오래 세워두면 회전부위가 녹슬거나 베어링이 찌그러지는 등 회전부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2천km 이상을 달린 후엔 반드시 엔진오일을 바꿔줘야한다. 새로 조립된 엔진은 작동하면서 작은금속가루나 이물질을 배출할 수 있기 때문. 길들이기 기간이 끝난 후에는 가끔 고속주행을 실시해 새차가 빠른 속도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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