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논단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현직 국회의원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한 출판기념회에서 국적ㅇㄹ 남조선 이라고 표기한 명함을돌려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비록 괄호속에 통용 호칭을 기재한 것에 불과하다고 하나 자신의 명함에 적성국이나 쓰는 호칭을 사용해 왔다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먼저, 그가 사용한 남조선 표현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대한 도전이다. 대한민국 은 국제연합총회가 승인한 한반도의 유일한 합버정부인데 그는 스스로 남조선 국회의원이라고 칭함으로써이러한 정체성을 정면 부정하고 말았다.

또, 남조선 표현은 북한이나 용공분자 및 반한 친북인사가 우리나라를 비하해 사용하는 횡이다.그들은 북한을 조선 이라고 칭하며, 남조선 이란 조선땅의 일부를 미국의 괴뢰집단이 점거하고있다는 비하의 호칭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그가 단지 이해의 편의를 위해 그런 표현을썼다면 국회의원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그의 명함 제작.사용행위에도 석연찮은 구석이 많다. 백번 양보해 중국에서 사용상 편의를 위해제작했다지만 정작 사용한 곳은 미국 LA였으며, 중국에서도 92년 한.중 수교 이후 대한민국 또는 한국 으로 공식사용되고 있는데 국호를 편의적으로 바꿔 쓸 수 있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나라의 지도층인 국회의원의 한심한 작태. 안보를 걱정하는 수많은 사람의 사기를 꺾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국가의 명예와 국민의 자존심을 훼손한 국회의원이라면 국회에서 영원히 추방돼야할 것이다.

김점두(대구시 대명동)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