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재활용품값 떨어져 수거 부진

재활용품 가격의 계속적인 하락으로 주부 및 사회단체들의 수집의욕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주부및 사회단체들은 쓰레기 감량및 자원 재활용운동 일환으로 지금까지 일상생활에서 발생되는 신문용지, 빈병, 고철등 각종 폐품을 수집해 자원재생공사나 일반 고물상에 판매해 왔다. 그러나 재활용품 가격이 계속 하락해 수집의욕이 크게 떨어지면서 폐품을 제때 수거하지 않아 신문용지, 빈병등이 가정이나 사회단체, 공장등의 구석진 곳에 장기간 방치되는 실정이다. 재활용품인 신문지의 경우 지난해만 해도 ㎏당 1백원대에 판매됐으나 지금은 30원에 10%%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데그치고 있다. 빈상자, 빈병, 플라스틱류는 거래조차 되지 않고 있다.

주부들이 재활용품을 자녀들과 함께 품목별로 분리수거하면 교육적 효과도 높일 수 있고 부녀회,노인회, 사회단체들의 기금마련에도 도움이 되므로 재활용품 수집량에 비례한 보상금 지급제도를마련했으면 한다.

박종호 (대구시 서구 평리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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