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개월전 중국으로부터 군용 식량을 제공받는 대가로 중국에 대한 전기 공급을 약속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북한의 식량사정을 살펴본 후 이날 북경에 들러 기자회견을 가진 미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전문가대표단은 앞서 일본을 방문했을 때 만난 조총련계 신문 조선문보 편집총국의 엄정언(嚴正彦)부국장으로부터 그같은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대표단에 따르면, 엄부국장은 중국이 최근 북한에 원조해주기로 한 15만t의 식량은 모두 군사용이라면서 북한은 2개월전 이같은 원조를 받기 위해 중국에 전기공급을 약속했다는 것이다.엄부국장은 북한이 원조받은 식량을 군사목적으로 전용했는지의 여부에 관한 질문을 받고, 북한은 중국이 이미 50만t의 식량원조를 약속하는 등 중국의 식량원조를 확보했기 때문에 전용하지는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이 원조받은 식량을 군사목적으로 전용했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없다면서도 "(북한이) 그렇게 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용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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