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천1백62m 지점의 절벽에서 발을 헛디뎌 아래로 떨어진 부자(父子)를 대구 동부소방서 119소방헬기가 출동, 무사히 구조.
26일 오후 2시 쯤 아들과 함께 팔공산 등산로를 찾았던 전모씨(54·대구시 동구 지묘동)가 팔공산 동봉과 염불암 사이 1백30m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아버지를 업고 나오던 아들(27)도 다시 실족해 등산객의 신고로 헬기가 출동. 동부소방서는 구조 대원 11명을 현장에 보내 아들을 먼저 구한 뒤 40분 정도 수색작업을 벌여 심하게 부상한 전씨를 발견, 영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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