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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구 두류축구장서 빅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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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째주,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대형 콘서트 무대들이 대구의 음악팬들을 기다리고 있다.9월 4일 오후7시 두류운동장 축구장에서는 기성세대를 대표하는 조용필과 신세대 음악의 선두주자 H.O.T가 한 무대에서 만나는 '97 한국통신 대음악회'가 열린다. MC 김승현과 탤런트 이승연이 공동진행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젝스키스, 지누션, DJ DOC, 박진영, 안재욱, 심수봉, 김수희 등신구세대를 망라하는 가수들이 공연할 예정. 그밖에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개그맨 이경규가 우정출연한다. (입장권은 시내 전화국과 한국통신 시티폰대리점에서 무료배부. 문의 477-5000)같은 날 같은 시각 영남대 경산캠퍼스에서는 영남대 개교50주년 기념 'KBS 열린 음악회'(9월 21일 방송예정)가 열린다. 임창정, 클론, 쿨을 비롯, 조영남, 노사연, 현숙, 테너 정광, 테너 박인수등 '열린 음악회'의 출연자들도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한국통신 대음악회'와의 치열한관객유치경쟁이 예상된다.

역시 4일 오후 7시30분 시민회관 대강당에서는 '사랑과 추억의 산레모 페스티벌'이라는 다소 특이한 무대가 마련된다. 대구MBC와 대구은행이 공동주최하는 '산레모 페스티벌'은 70·80년대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이탈리아 산레모 가요제 출신 가수들을 초청한 깐초네 콘서트. '라 노비아'를세계적으로 히트시킨 토니 달라라를 비롯, '가방을 든 여자'·'부베의 여인'·'영광의 탈출' 등 영화 주제가를 불러 유명해진 니코 피덴코, '마음은 집시'의 니콜라 디 바리, '사랑하는 마음'의 안토넬라 콘소로가 출연한다. (공연문의 744-5001 대구MBC 사업국)

이어 5일부터 7일까지는 '안치환과 자유'밴드의 대구공연이 대백프라자 11층 예술극장에서 열린다(5일 오후7시, 6일 오후4시·7시, 7일 오후3시·6시). 5집 음반 신곡발표를 위해 마련된 이번 콘서트에서는 '내가 만일', '우리가 어느 별에서', '당당하게' 등 히트곡과 신곡 '한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을 선보이며 북한 어린이돕기 모금운동도 함께할 예정이다. 공연문의(02)335-7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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