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펠은 일요일마다 아마리아와 안톤이 놀러 오기 때문에 맛있는 케이크를 준비하곤 했다. 그런어느날 아마리아가 "거인 마야가 안톤을 잡아갔다"고 전했다. 폼펠은 얼마나 놀라고, 안톤은 얼마나 무서웠을까? 마야가 안톤을 잡아 먹는 대신 폼펠이 케이크를 만들어 준 것처럼 케이크를 먹고싶다. 나도 폼펠처럼 요리를 잘 하고 싶어!
안톤을 구하기 위해서 1천2백22개의 달걀과 9통의 꿀, 3백개의 나무열매가 들어가는 케이크를 만들어야 하다니 너무 우습다. 그렇지만 서로 협동하며 만드니 재미있겠다. 우리 학교에도 거인이나타나면 친구들이 협동을 할까?
나타나면 참 재미있겠는데….
폼펠은 케이크를 만드는데 힘이 안들었을까? 그 큰 케이크를 만드는데 며칠이 걸렸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폼펠은 구울데가 없다고 화산에서 구울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나도 폼펠처럼 영리했으면 좋겠다.
거인 마야는 케이크가 맛있어서 안톤을 놓아 주었을 것이다. 그 뒤로부터는 폼펠이 마야에게 케이크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매일 케이크를 먹은 마야는 뚱보가 되었지 싶고, 폼펠이 아마리아와 안톤에게 주려고 했던 케이크는 다 타버렸지 싶다. 마야의 케이크에만 관심을 쏟아서….내가 거인한테 잡혔으면 거인에게 나는 너무 빼빼해서 맛이 없고 토실한 사람이 더 맛있다고 꾀를 부릴 것이다. 그런면 안 잡아 먹겠지!
황신원(대구 효성초등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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