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택건설업 수주영역 넓히기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불황으로 민간 건축공사 물량이 감소하자 지역주택건설업계는 지주공동개발방식 도입,시공사가 직접 분양과 임대사업 병행,부동산 컨설팅 진출등 수주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아파트 빌라 미분양 뿐만 아니라 상가 빌딩등의 임대나 분양도 잘 안돼 지주들이 신규건축을 기피,수주 물량이 정체상황이거나 지난해보다 감소한데 따른 자구책을 강구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인것이다.

화성산업은 이런 방식으로 대구 동성로 미즈패션몰,김천 KC유통,대구 범어화성그린빌,경산 청호그린코아등 비교적 활발한 수주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하2층 지상7층 규모의 동성로 미즈패션몰은 지주의 의뢰를 받아 화성의 브랜드를 가지고 사업을 시행,완전 분양된 상태다.

전문레저센터 청호그린코아는 5일부터 임대분양에 들어가는데 이미 예약접수가 상당수에 달하고있다. 화성산업은 올해안에 2~3건의 사업을 더 수주할 예정이다.

우방은 지난6월 현대주택의 의뢰를 받아 대구 용산지구 용산현대우방타운 분양을 대행,완전분양하는 성과를 올렸다.

우방은 또 미진주택,포항 삼구주택등과 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공동사업을 벌여 상당한 재미를 본것으로 알려졌다.

청구는 대구 북구 매천동 두산건설 부지에 청구타운 2001을 분양했으며 계열사인 청구산업개발도중소업체들과 다양한 접촉을 벌이고 있다.

보성 서한 영남건설 동서개발등 지역 지정업체들은 지주공동사업 외에 별도의 부동산컨설팅 업무를 시작했다. 이는 지역1군업체들의 경우 주택분양광고나 홍보에 상당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고대외신뢰도가 높아 임대 및 분양신청자들의 불안심리를 크게 완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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