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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풍들녘 벼멸구 비상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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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풍작 전망속에 벼가 여무는 철에 이상고온 현상으로 벼멸구 발생률이 지난90년이후 최고치를나타내 농정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난 8일 시군 농정관계자 회의를 소집, 추석연휴기간 동안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이는 벼멸구의 긴급방제령을 발동하고 발생빈도 조사, 농약수급, 예찰, 등 방제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경북도 농촌진흥원이 지난5일부터 7일까지 이틀동안 도내 4백92개소의 표본 관찰포를 조사한 결과 63%%인 3백10개소에서 벼멸구가 발생했으며, 이가운데 1백41개소는 긴급방제가 시급하다는것이다.

특히 벼멸구 서식밀도의 경우 벼 1주당 최고 3백50마리, 20주당 평균 2백34마리로, 피해가 극심했던 지난90년 발생률에 비해 18%%, 지난해에 비해 1백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난해 9월 평균기온보다 3~4도가 높은 섭씨26.5도의 고온 지속으로 벼멸구 마리당 산란수가최고치인 2백~3백마리에 육박하며 급속한 증식률을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벼멸구 발생빈도가 높은 포항·경주·김천·성주지역 등을 비롯, 도내 전시군 농사관련공무원들에 대해 비상근무령을 내리고 농협을 통해 확보한 18만㎏의 벼멸구 방제용 농약을 공급키로 했다.

농촌진흥원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예찰후 벼멸구 발생농지에 대해 방제농약을 3백평당 8~9말정도의 물에 희석시켜 적시에 살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성주·金成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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