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의 잇단 출점으로 최대위기에 봉착한 백화점 슈퍼마켓 재래시장 등이 신업태진출 공동구.판매망 구축 등을 통해 할인점과의 한판승부를 선언하고 나섰다.
대구백화점은 최근 경영전략회의에서 전국 백화점시장 점유비를 5%%를 유지하는 한편 2000년까지 대구 5개 부도심과 안동 구미 등 경북지역에 백화점 6개, 할인점 5개 등 총 11개의 다점포망을 구축키로 했다.
이에따라 98년 8월 영업면적 4천5백평 지상5층규모의 비회원제할인점인 D-마트 시지점 개점을시작으로 99년 D-마트 범어점, 대백상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또 점차별화에 주력해 동성로 본점을 잡화 의류중심의 패션전문백화점으로 운영하며 프라자점은고급브랜드를 유치, 고급명품백화점으로 바꿀 계획이다.
동아백화점은 고급화 전문화 상품력 등을 통해 할인점과의 차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이를위해 본점을 신세대 30대 미시족을 주 고객층으로 하는 영패션전문백화점으로 바꾸며 동아쇼핑은 내년부터 매장개편작업을 추진, 2000년에 고급백화점으로 재오픈할 계획이다.또 본점 쇼핑점의 식품관 경우 매장을 지금보다 대폭 넓혀 할인점 형태의 대형 하이퍼마켓형으로운영하며 계약농장과의 산지 직거래를 통해 1차식품 가격을 할인점수준으로 내린다.한편 지역 12개 대형슈퍼체인 모임인 대구.경북 연쇄화사업체는 최근 경북 왜관에 공동물류센터를 건립, 생필품을 공동구매해 가맹 슈퍼마켓에 공급하고 있다. 연쇄화사업체는 할인점의 저가공세에 대비, 구매물량과 품목을 대폭 늘려 가맹점 공급가를 할인점수준으로 내릴 방침이다.대구 중서부 동북부 슈퍼마켓 협동조합도 최근 대책회의를 열고 공동구매및 판매로 할인점의 가격공세에 대항키로 했다. 조합은 이와관련 서울 연합회측과 연계해 토지개발공사나 주택공사 소유의 유휴지를 장기임대해 공동창고 건립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재래시장인 서문시장의 경우 시장활성화를 위해 내달16일부터 5일간 서문시장축제를 열기로 했다. 시장측은 이번 축제로 시장이미지를 개선하는 한편 건어물상가 등 일부 상가들의 시장현대화사업을 서두르기로 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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