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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통화폭락, 지역경제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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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 통화가치의 동반폭락, 엔화 약세 등 최근일련의 국제통화변동이 지역경제 전반에 수출경기 위축, 가격경쟁력 저하 등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섬유등 지역업계에 따르면 우리와 수출시장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과 동남아 국가들이 자국통화의 평가절하율(지난 2개월간 한국의 3~16배)이 우리보다 훨씬 높아 우리제품의 가격경쟁력이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것.

특히 계속된 엔화 약세는 대일(對日)경쟁품목인 자동차 철강 조선 등은 물론 지역의 섬유업계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걱정하고 있다.

중동지역 민속의상용 원단수출시장의 경우 엔화 약세로 일본이 지역업체의 수출물량을 상당 부분잠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섬유업계경우도 구매력이 떨어져 이들 국가에 대한 직물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동남아 통화 폭락으로 인해 우리 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수출이 10억달러 이상줄어들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동국무역 황재우 상무는 "최근의 국제통화의 움직임이 계속될 경우 수·출입 모두 악재로 작용,지역경제 전반에 타격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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