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6시쯤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용지아파트 지하공동구에서 불이 나 5백여가구 1천여명이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으며, 아파트 3개동 지하공동구내 전화선, 전기선을 태운 뒤 1시간20분만에 진화됐다.
용지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주민들에게 대피안내방송을 하자 10층 이상 고층 주민 수백여명이 정전으로 운행이 중단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못해 계단으로 대피하는 바람에 큰 소동이 빚어졌다.이날 화재는 아파트 각 동별로 전기, 전화, 상하수도시설을 공급하는 306동 지하공동구에서 발생했으며 전화선, 전기선을 타고 삽시간에 301동과 307동 지하공동구로 번졌다.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소방차 28대와 소방수 80여명이 동원됐으나 불이 난 곳이 지하공동구로 어둡고 좁은 공간이어서 발화지점 발견과 진화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로 공급이 중단됐던 상수도와 도시가스는 이날 밤 9시30분부터 재공급됐으며, 전기는 긴급복구돼 24일 새벽 4시부터 공급이 재개됐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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