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건설교통부 지정을 받아 북구 검단동 일원에 1백11만평 규모의 전국 최대 물류단지를한꺼번에 조성하려던 계획을 바꿔 올해말부터 독자적인 물류시티를 단계적으로 개발키로 했다.이는 건교부서 국가단지로 지정할 가능성이 희박한데다 대구시가 자체개발해도 사업성과 효용성이 정부지정과 차이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총 1백11만평중 이미 개발완료단계에 있는 검단동 유통단지 27만평을 제외한 84만평을 시도지사가 개발권을 행사하는 30만평이하규모로 3단계로 나눠 개발하되 개발시차를 3개월을 넘기지않아 사실상 동시개발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다음달 정부의 종합물류계획지침이 확정되는대로 유통단지심의위원회 설치조례 제정과함께 대구종합물류단지 개발에 들어가 다음달말이나 11월초 정부투자기관, 민간업체등을 상대로사업자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사업비 규모가 방대해 대구시는 단일 기관이나 업체들보다는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대구시가 교통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종합물류단지가 조성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는 2003년부터 2조5천9백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및 1조1천6백억원의 소득유발효과가 기대되며 6만여명의 고용증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위천국가산업단지의 산업연관효과를 초월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조성이 완료되면 대구는 명실공히 국내 최대의 내륙수출기지 및 물류유통단지로 발돋움하게 된다.
물류단지에는 시장, 백화점, 도매센터, 집배송센터를 비롯해 화물보관 처리 운송시설, 보세장치장,컨테이너기지, 내륙통관기지등이 들어서게 된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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