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국정감사가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된다.
이번 국감은 법사, 내무위 등 16개 상임위별로 중앙행정기관 82개와 지방자치단체 26개 등 모두2백98개 기관이 감사대상으로 선정됐으나 연말 대통령선거 일정을 감안, 예년에 비해 이틀이 단축됐으며 감사대상기관도 지난 해보다 42개나 줄었다.
이번 국감에서는 건설교통위의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과 부도유예협약 종료로 법정관리가 불가피해 진 기아그룹 사태가 최대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밖에 통일외무위의 김우중(金宇中)대우회장 방북경위, KF-16전투기의 잇단 추락사고와 차세대전투기사업(국방위), 미국산 수입쇠고기의O-157병원균 오염문제(농림해양수산위), 위성과외방송등 사교육비문제(교육위)등이 주요 쟁점이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국감은 내달 6일 한국전력의 월성원자력본부(통신과학기술위)를 시작으로 보건복지위의 대구광역시와 대구지방보훈청(8일), 경상북도(9일), 교육위의 대구·경북교육청(13일), 통상산업위의 포항제철(13일)국감 등이 예정돼 있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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