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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오는 8∼10日 당 총비서직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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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북한 김정일(金正日)이 다음달 8~10일 북한 노동당 총회의 석상에서 당 총비서직에 취임하게 될 것이라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북한 지도부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29일 보도했다.이와 함께 러시아 공산당과 러시아의 대북(對北) 문화우호교류 협회도 모스크바에서 김의 당 총비서직 승계를 축하하기 위한 준비위원회를 조직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어 최근 군을 비롯, 북한 전 지역에서 당대회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으며 이 대회에서김정일을 최고위 자리에 추대하자는 천편일률적인 결정이 내려졌다면서 노동당 창립 49주년을 맞는 10월10일 전날밤에 김정일이 총비서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북한 관계자들이 한결같이 강조해온 대로 김정일은 당과 정부의 최고위직에 정식으로 오르지 않더라도 북한의 절대적인 지도자이며, 김일성이 사망한 지난 94년이래 3년동안 인민군 총사령관직에 있었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통신은 김정일을 지지하기 위한 준비위원회에는 옛 소련 시절로의 회귀를 주장하는 극렬 소연방공산당-공산당 연합당 당수인 올레그 쉐닌과 블라디미르 크류츠코프, 사지 부말라토바, 드미트리야조프도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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