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회 1일 국정감사

"경주·신라왕릉 도굴대책 있나"

국회는 1일 법사, 재경, 보건복지위 등 13개 상임위별로 관련 부처 및 산하 기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였다.

오는 18일까지 계속될 국감의 첫날인 이날 여야의원들은 △신라왕릉 등 경주 문화재에 대한 특별보존책△수입쇠고기 O-157 대장균 감염 대책 △기아사태 등을 집중 질의했다.

신한국당 이상배(李相培)의원은 농림부에 대한 농림해양수산위 국감에서"미국 네브래스카산 수입쇠고기의 유통경로를 철저히 추적하고 모든 의혹을 분명히 밝혀라"며 "문제가 발생한 외국 축산물에 대해선 즉각적인 반송조치 등 강력한 대응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자민련 박종근(朴鍾根)의원은 재경원에 대한 재경위 국감에서"기아의 경영정상화를 어떻게 이룰것인지에 대한 비전은 실종되고 화의니,법정관리니 식으로 싸움만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정상화가 가능한 업체는 법정관리하고 불가능한 경우는 정리절차를 밟아야 할 것인데 무더기로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따졌다.

국민회의 최재승(崔在昇)의원은 문화재관리국에 대한 문체공위 국감에서"세계적인 문화 유산이산재해있는 경주에서 36기의 왕릉중 12기가 무려 24회나 도굴됐고 나머지 왕릉에 대해선 도굴 여부가 아직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대책을 물었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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