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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횡단 죽음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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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에는 고속도로 무단횡단을 특히 주의하세요'

최근 3년간 고속도로를 건너다 목숨을 잃은 사람은 전국에서 모두 2백38명. 한해 평균 약 80명이불법으로 고속도로를 건너다 '대가없는 죽음'을 당한 셈이다. 94년 96명에 이르던 사망자는 지난해 68명으로 크게 줄었다. 중앙분리대 설치와 4차로 확장이 늘어나며 무단횡단자가 줄어들었기때문.

그러나 가을철 석달(9월~11월) 사이 사망자 비율은 갈수록 높아져 지난해 약 40%%를 기록했다.지난해 한달 평균 3명이 숨진데 비해 11월엔 11명이 숨졌다. 한국도로공사측은 "추수철을 맞은농부들이 우회도로 대신 고속도로로 통행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고속도로 위로 갑작스레 나타난 보행자를 피하려던 차량들이 도로공사장을 덮친 경우도 96년 한해 8건에 이른다.지난 3년간 지역별 사고현황을 보면 대구·경북지역 사망자는 36명으로 중부지역 59명, 경남지역56명, 충청·호남지역 각각 41명에 비해 다소 적은 편.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무단횡단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사망사고인 경우에도 운전자에겐 책임이 없고 보상을 받기도 힘들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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