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공원 우회도로 개통이 노면 포장 공사까지 마치고도 연결 지점의 교통 체계 협의가 이뤄지지않아 4개월째 지연되고 있다.
이때문에 서부시외버스정류장 앞 월배로와 두류공원 네거리등 인근 지역이 출퇴근 시간대에 심한체증을 빚고 있으나 유일한 대안 도로인 공원 우회로 공사가 9년째 끝나지 않아 시민들의 비난을사고 있다.
아리랑호텔에서 성당못 네거리를 잇는 길이 3㎞,폭 25m 4차로 도로인 공원 우회로는 지난 89년부터 연차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2백80m의 미개통 구간을 남겨 놓고 있다.
달서구청이 지난해 11월부터 15억원의 시비로 공사를 시작한 이 미개통 구간은 이미 지난 6월 실질적인 공사를 끝냈으나 성당못 네거리와 연결되는 우회로 끝지점의 교통 신호 체계를 정하지 못해 10여m 구간의 포장 공사를 남겨 놓고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구청측은 "지난 4월 경찰청에 도로 연결 지점의 교통 심의를 의뢰했으나 결과가 지난달 20일에야 나오는 바람에 개통이 연기됐다"며 "이달중으로 도로 개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청 관계자는 "공원 우회로가 성당못 네거리에서 5m 아래 지점에 위치해 신호 체계를결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완공을 불과 두달 앞두고 구청측이 심의를 요청해 개통일에 맞춰 심의를 끝낼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인근 주민들은 "개통이 계속 연기되면서 이미 공사가 끝난 나머지 구간이 각종 건설중장비와 화물차의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관계 기관의 늑장 행정을 비난했다.〈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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