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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개석-장경국 친자관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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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개석(蔣介石) 대만 총통과 아들인 장경국(蔣經國) 전총통은 친자관계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대만 잡지 상업주간(商業週刊)이 2일 보도했다.

상업주간은 대만 국립중흥대학(國立中興大學) 판 쾅 린 교수(여)의 주장을 인용, 이같이 주장하고장개석 총통이 22세때 일본군 사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도일했을 당시, 첫부인인 마우 푸 메이가 밀통한 신원미상의 남자가 생부일 것이라고 전했다.

판 교수는 지난달 숨진 장총통의 양자 장위국(蔣緯國) 장군으로부터 장경국 전총통이 친자가 아니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그가 거짓말을 했다고는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81세를 일기로 사망한 장위국은 생전에 발간된 전기에서 장개석이 그를 입양했다는항간의 소문을 확인하면서 자신의 생부는 국민당 고위 간부이며 생모는 일본 여자였다고 밝힌 바있다.

장개석 총통은 숭메이링(宋美齡) 여사와 결혼하기 전 3차례 결혼한 전력이 있으나 장경국 총통만이 유일한 소생인 것으로 믿어져왔다.

그러나 대만의 유명한 역사학자 리 아우는 한 방송 대담에서 "장개석은 보수적인물이라 그것이사실이었다면 아마도 이를 용서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 잡지의 내용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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