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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가인' 정기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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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심리속의 폭력성 묘사" 극단 가인의 제8회 정기공연 '추억으로 흐르는 노래'(신철욱 작·연출)가 11~12일 대구문예회관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인간심리속에 존재하는 폭력성을 그린 이 작품은 소설가 박상우가 자신이 쓴 소설속의 이야기와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착각을 일으키면서 사건이 전개된다.

정신질환을 앓는 주인공 박상우는 자신의 소설이 비현실적이라는 이유로 출판을 거부당하고 소설내용대로 친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두려움을 느낀다.

결국 아내와 이혼한 박상우는 정신병원 한박사에게 과거의 상처를 말해주고 출판사 편집장과 정신병원의 한박사마저 살해하게 된다.

연출을 맡은 신철욱씨는 "개인의 심리적 폭력성이 타인에게 어떤 조건하에서 그리고 어떻게 행사되는지를 주로 그렸지만 폭력을 행사하는 개인역시 사회속에서는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라는 점을 형상화하려 했다"고 말했다. 오후 4시·7시 공연. 952-9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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