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감초점-농림해양수산위

산림청에 대한 2일 국정감사에서 농림해양수산위 소속의원들은 오후 4시 이후부터 질의내용을 병원성 대장균 O-157:H7 파문과 관련된 정부대책을 묻는 방향으로 선회.

여야의원들은 전날 농림부에 대한 감사에서 제대로 묻지 못했던 검역과정상의 몇가지 문제점들을재점검, 이효계(李孝桂)농림장관의 출석을 요구한뒤 우리 정부가 과학적인 근거가 충분한 방식을통해 얻어낸 검출결과를 미국측이 일방적으로 불신하는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 맹비난.신한국당 이완구(李完九), 국민회의 김영진(金泳鎭), 자민련 한호선(韓灝鮮)의원등 여야의원들은 "우리정부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미국산 쇠고기에서 O-157:H7균을 검출해 미국측에 통보해줬는데도 미국측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검사기법 등을 핑계로 우리의 검역체계를 의심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나 마찬가지"라며 이번 사태에 대한 미국측 태도를 강력히 비난.이에 대해 이장관은 주권수호와 국민건강 차원에서 이번 사태를 '합리적이고 능동적으로' 풀어가겠다는 입장을 표시.

여야의원들은 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한 농림해양수산위 차원의 결의문을 채택,△O-157:H7균이 검출된 수입쇠고기의 반입, 검출, 유통경위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설명 △문제 쇠고기에 대한 즉각적인 폐기.반송조치 △미국정부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촉구.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