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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초점-보건복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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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의 리스테리아균 검출 사실 공개과정의 문제점을 둘러싸고 뜨거운 공방.

저녁식사후 속개된 감사가 진행되던중 오후 8시30분께 "이재선(李在善.자민련)의원이 안전본부의검사과정에서 O-157 이외에 다른 병원성 세균이 검출된 사실이 있느냐고 질의한데 대해 안전본부장이 무언가 새로운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는 제보가 기자에게 접수.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복지부와 안전본부 관계자들도 리스테리아와 제3의 병원균이 검출됐다는사실을 알고 있으나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며 안전본부장이 이를 답변시간에 발표할 것이라고만일부 기자들에게 확인.

그러나 안전본부장 등이 이에 대해 계속 함구, 기자들이 재촉하는 과정에서 김명섭(金明燮.신한국)의원이 이를 듣고 안전본부장에게 답변할 것을 촉구하자 비로소 본부장이 O-26균 검출 사실을 시인.

O-26균의 검출과정 등에 대한 질의.답변이 이어지다 밤11시30분에는 국내 냉동피자에서도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고 본부장이 뒤늦게 추가발표하자 의원들은 안전본부 측의 발표방식에 문제가있다고 지적.

황규선(黃圭宣.신한국)의원은 "이같은 중대한 내용을 왜 국감 초두에 미리 설명하지않고 이제서야조금씩 밝히느냐"며 질타.

김명섭의원도 "국민의 건강에 해를 줄수 있는 식품오염 사실은 발견즉시 공표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고 가세.

이에대해 안전본부장은 "O-26균이 검출된 미국산 쇠고기의 오염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밝혀내지 못해 공식발표는 할수 없었으며 의원들의 질의가 있을 경우 설명하는 방식으로 공개하려 했다"고 해명.

그러나 김홍신(金洪信.민주당)의원은 "본부장의 설명은 O-26균 검출사실은 아직 공개할만한 단계가 아니라는 것인데 오늘 이 자리에서 발표함으로써 통상문제 등이 일어날수 있는 것 아니냐"며"해명 내용이 앞뒤가 안 맞는다"고 반박.

의원들과 본부장 간의 공방이 계속 이어지자 채영석(蔡映錫.국민회의)위원장은 밤11시50분 서둘러산회를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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