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쌍용양회)이 97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3번째 금메달을 안겨주는 쾌거를 기록했다.11일 파리 베르시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65kg 결승에서 김혁은 프랑스의 라르비 방부다우드를 2분6초만에 한판으로 제압, 세계선수권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여자 52kg급의 현숙희(쌍용양회)가 동메달을 추가, 이날 현재 금3, 동3으로 4체급을 석권한 주최국 프랑스에 이어 종합 성적 2위를 달리고있다.
김혁은 이날 준결승에서 몰도바의 빅토르 비볼과 접전끝에 2대1로 판정승, 힙겹게 결승에 올라고전이 예상됐으나 홈매트의 방부다우드를 맞아 통쾌한 역전승을 거두고 세계 정상에 올랐다.김혁은 홈 관중의 광적인 응원을 받는 방부다우드에 유효를 먼저 빼앗겨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2분6초만에 허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뒀다.
김혁은 예선 2회전에서 브라질, 3회전에서 베네수엘라, 그리고 8강전에서 영국선수를 제압하고 4강에 올랐었다.
여자 52kg급의 현숙희는 이날 1회전에서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북한의 계순희에 완패,패자전으로 밀려났으나 패자결승에서 캐나다의 뤽 바이아르종에 효과 우세승을 거두고 동메달을차지했다.
한편 주목을 모았던 북한의 계순희는 이날 결승에서 프랑스의 마리 레스투에 역전패, 은메달에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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