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0회 매일여성백일장 최우수작(5)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운문부문-길" 꽃상여가 갑니다.

남은 사람들의 가슴을

뒤에다 묻고

꽃상여가 갑니다.

어둠을 갈라서

달이 따르고

나리꽃이

참 울음을 웃던

그 길을 따라

할머니는

돌아오지 못할

걸음을 내어 놓습니다.

수도없이

피었다 지고, 다시

피었다 진

날들이 굳어져

길을 만들었습니다.

길이 끝나는 곳에

하늘이 내려앉아 있습니다.

꽃상여가 사라집니다.

이제 나는 압니다.

하늘 너머 있는

그 곳으론

내가 내어야 할 길임을…

그리고 그 길을 따라

다시

달이 따르고

참나리가

수줍은 웃음을

피울 것임을….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평양 무인기 의혹' 사건으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으며, 그의 변호인 김계리 변호사는 재판이 공개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서울에서 포항으로 향하던 KTX-산천 열차가 동대구역 인근에서 고장으로 인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승객들은 약 20분간 객실 안에서...
미국과 이란은 전쟁을 끝내는 양해각서(MOU)에 잠정 합의하였으며, 이란은 핵 포기를, 미국은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