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련 당시 카자흐스탄 공화국에서 행해진 핵실험으로 적어도 50만명의 카자흐 주민이 방사능오염 피해를 입었다고 프랑스 보건 잡지 '우니베르상테'가 18일 밝혔다.
이 잡지는 지난 1949년부터 1989년까지 국경지대인 세미팔라틴스크, 카라간다, 파블로다르등지에서 4백73회의 핵실험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프랑스-카자흐 합동 보건환경연구프로그램(PESK)은 핵실험 장소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서 백혈병과 암등이 발생하는등 장기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PESK는 현재 이들 지역 주민 대부분이 사망했기 때문에 정확한 피해자수는 알수없으나 줄잡아전체 피해자수가 50만~1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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