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라디오 방송이 청취율 경쟁에 눈멀어 고가의 경품으로 청소년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주 청취층이 청소년들인 FM라디오는 방송3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방송을 들어보면 서로 생방송이라고 말하는 두 프로그램에 인기연예인 겹치기 출연등 이해하지 못할 사태까지 일어난다.이들 프로그램의 내용은 더욱 문제가 많다. 청취율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인기 연예인의 사생활을파헤치는 것은 기본이고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선정적인 내용으로 치우치고 있다. 이러한 방송은 인기연예인에 대한 허황된 꿈을 심어주기 십상이고 청소년들의 정서에 인기있는 것만이 좋은것이라는 단순사고를 심어줄 뿐이다.
방송사에서 참여율을 높인다는 명목으로 각종 엽서를 추첨하거나 퀴즈를 통해 제공하는 경품의경우도 구두, 옷 삐삐, 컴퓨터 등 대부분 10만원이상의 고가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야간시간대에 방송되는 FM라디오 방송은 청소년들의 가치관 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는TV방송보다 높은 청취율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청소년들이 애청하는 프로그램의 내용선정에 방송인들이 신중을 기해주기 바란다.
최병태 (대구시 대명5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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