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호황을 누리던 지역할인점들이 불황공포증 확산에 따른 소비자 구매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매출이 크게 줄고 있다.
24일 각 할인점들이 발표한 매출자료에 따르면 비회원제할인점인 홈 플러스의 경우 지난달 4일개점부터 추석때까지 일평균 6억원, 주말및 휴일평균 9억원대의 매출호황을 누렸으나 지난 9월말이후 매출이 뚝 떨어져 10월들어선 일평균 3억5천만원, 주말및 휴일평균 6억5천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홈플러스 한 관계자는 "개점초기의 일시적인 거품현상에서 정상적인 매출로 돌아선것 뿐"이라고밝혔다.
회원제할인점들의 매출사정은 더욱 나빠 델타클럽의 경우 매출이 올 상반기 평일평균 3억원대,주말및 휴일평균 4억5천만원대에서 지난 9월말이후 평일 2억6천만원, 주말및 휴일 3억5천만원대로 매출이 최고 20%%이상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프라이스클럽도 이달들어 평균매출이 기존보다 1억원이상 감소한 평일 2억6천만원, 주말및 휴일4억2천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지역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할인점들이 외부자료용으로 매출규모를 부풀리는 선례가 있어 실매출은 이보다 크게 떨어질것"이라고 말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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