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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플로리다, 승부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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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마이애미] 벼랑에 몰렸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즈가 97 미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서 플로리다 말린스를 물리치고 3승3패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26일(한국시간) 마이애미의 프로플레이어구장에서 벌어진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선발투수 채드 오기아가 공·수에 걸쳐 발군의 활약을 펼쳐 플로리다를 4대1로 제압, 시리즈 전적3승3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양팀은 27일 프로플레이어구장에서 운명의 7차전을 벌일 예정이며 클리블랜드는 신인 자렛 라이트를, 플로리다는 알 리이터를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2회 매트 윌리엄스의 내야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투수 오기아가 우전안타를 터뜨려 2득점, 기선을 잡았다.

3회에는 2루타를 치고나간 오마르 비즈켈이 3루 도루에 성공한 뒤 매니 라미레즈의 우익수쪽 깊숙한 희생플라이때 홈을 밟아 3대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클리블랜드는 5회초 또다시 오기아가 2루타를 터뜨린 뒤 라미레즈의 희생플라이로득점에 성공, 4대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반면 플로리다는 5회말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오기아는 5이닝동안 말린스 타선을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되는 한편 공격에서도 2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해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그러나 플로리다가 자랑하는 '싱커볼의 귀재' 캐빈 브라운은 5이닝동안 5안타로 4실점, 2차전에이어 또다시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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