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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기술로 인터넷 정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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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기술이 인터넷 정체를 막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캐시(cache)는 한번 방문했던 웹사이트로부터 받은 정보를 임시로 저장하는 장소. 캐시를 이용하면 다음에 같은 사이트를 다시 방문할 때 웹서버에서 정보를 읽어 들이지 않고 이 임시저장소에서 불러와 인터넷 접속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해 최근 미국의 잉코토미사는 '트래픽서버'(Traffic Server)를 개발했다. 트래픽서버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의 서버 컴퓨터에 설치하는 고성능 네트워크 캐시의 일종이다. 전문가들은 이 트래픽서버가 인터넷접속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텔은 지난달 웹페이지에 접속할 때 걸리는 내려받기 시간을 크게 줄여주고 인터넷 연결을 빠르게 해주는 퀵웹(Quick Web)을 개발했다.

또 미국의 시스코사는 웹페이지를 해당 지역 컴퓨터에 저장할 수 있도록 해주는 '캐시엔진'을 출시했다. 캐시엔진이 만들어내는 임시저장소는 1백만 인터넷사용자들을 지원할 수 있고 2천5백만장의 웹페이지를 담아둘 수 있다는게 시스코사의 설명이다.

노벨도 '패스트캐시'(Fast Cache)라는 소프트웨어도구를 발표했다. 패스트캐시는 웹페이지를 해당지역 컴퓨터에 저장, 프록시서버(proxy server)의 기능을 하는 것으로 필요한 경우 웹페이지의 내용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캐시기술의 발달로 인터넷 사용자들은 정보를 보다 빨리 얻을 수 있고 인터넷 서비스제공업체(ISP)도 인터넷회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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