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원단전문유통센터인 삼우텍스프라자가 상권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지역을 상대로 파격적인 조건으로 업체 유치에 나서 지역섬유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우텍스프라자가 제시하는 조건은 점포 임대료 없이 1년간 입점할 수 있고 원단이 팔리지 않을경우에는 관리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을 입점업체에 부담시키지 않는다는 것. 원단이 팔릴 때는판매금액의 10%%정도의 수수료를 받을 계획이다.
이 업체는 지난주 대구의 섬유업체, 섬유관련단체에 이같은 사업계획을 홍보한데 이어 이달초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지역 업계는 재고와 판매부진에 따른 부담없이 내수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것은 물론수출상담도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우가 이처럼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것은 현재 1천7백개중 1천개의 점포를 놀리고 있기 때문.삼우의 한 관계자는 "업체에 어차피 놀릴 점포를 무료 제공해 입점을 유도, 유통센터를 활성화하자는데 목적이 있으며 입점할 섬유업체들은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6월 개점한 삼우텍스프라자는 지하 5층 지상 12층, 연건평 1만7천평 규모로 대형엘리베이터,물품운반용 미니 레카 등 자동화설비를 갖추고 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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