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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하천 무분별 개발... 기능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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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이 무분별하게 개발돼 홍수조절등 고유기능을 잃고 있을 뿐 아니라 주변환경과도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어 기본정비계획이 전면 재조정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거창지방에는 직할하천과 지방.준용하천등 크고 작은 하천이 44개가 있으나 정비계획은 직할하천인 황강천등 6개소에 불과하다.

이때문에 하천대부분이 사업편의에 따라 무분별하게 개발돼 홍수조절등 본래의 기능을 잃고있을뿐아니라 주변경관과도 어울리지 않아 자연경관만 훼손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95년 거창군이 22억4천여만원을 들여 조성한 산촌시범마을인 북상면월성리 양지마을은 위락공간으로 활용될 월성천(준용하천)이 단순히 호안축조식으로 만들어져 주변경관을 훼손한데다 친수성이 떨어져 휴양공간제공이라는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또 북상면 월성계곡의 준용하천과 위천면의 상천천.당상천등지는 주변의 자연경관이 뛰어나 관광지로 개발되고 있으나 지금껏 하천정비계획이 마련되지 않아 무분별한 개발로 자연경관훼손과 수질악화등이 우려되고 있다.

〈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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