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AP연합] 마이클 조던이 이끈 시카고 불스가 두번의 연장전까지 벌이는 사투끝에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힘겹게 이겼다.
시카고 불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홈경기로 열린 미프로농구(NBA) 97-98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힘든 경기를 펼쳤으나 결정적인 위기에서 조던의 활약으로 두번의 연장접전끝에87대83으로 승리했다.
조던은 4쿼터 종료와 동시에 3점슛을 터트려 연장전으로 승부를 넘겼고 이어 첫번째 연장전에서도 점프슛으로 동점을 만들어 다시 연장전을 벌이게 만드는 등 팀이 패할 위기에서 '농구황제'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또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쫓겨났던 데니스 로드맨은 친정팀을 상대로 2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리바운드 제왕'의 면모를 확인했다.
정규시간 16초를 남기고 70대73으로 뒤졌던 불스는 종료부저와 동시에 던진 조던의 3점슛이 그대로 바스켓안으로 빨려들어가 연장전에 접어들었고 다시 연장전 종료22초를 남기고 조던이 점프슛을 터트려 79대79, 다시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두번째 연장전에서 불스는 럭 롱리와 론 하퍼가 잇따라 점프슛을 성공시켜 83대79로 리드를 잡았고 83대82, 1점차로 추격을 당하기도 했으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샬럿 호니츠는 두 경기동안 부진했던 글렌 라이스가 28점을 올리면서 자기 기량을 회복한데 힘입어 마이애미 히트를 112대99로 격파하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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