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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폐기물 매립장서 침출수 흘러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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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어모면 구례리 주민 30여명은 5일 오전 김천시를 방문, 마을환경을 오염시키는 폐기물 매립장의 침출수 방지대책을 촉구하며 항의했다.

어모면 구례리 마을주민에 따르면 마을앞 김천~상주간 3호선 국도변의 저지대 부지 1천5백여평에(주)경북환경이 시로부터 폐건축자재등 7종의 일반폐기물 매립허가를 받아 지난해 8월까지 신고대상의 특수폐기물인 폐주물사, 유리섬유, 폐비닐, 화공약품 등을 매립했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우수기에 매립장의 침출수가 흘러나와 인근 농경지피해, 30년생 버드나무 고사등의 피해와 함께 지하수 식수원 오염 우려가 커 업체와 시가 지난달말까지 오염원을 분리 제거하고 콘크리트 위생박스 설치를 약속했다.

그러나 경북환경측이 30%%정도의 매립폐기물을 제거한 상태에서 지난 9월중순 부도가 나는 바람에 약속이행을 않고 있다는 것이다.

〈姜錫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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